[오늘날씨] 최저 영하 17도 ‘동장군’…서해안·제주 눈·비 소식

[포토]한파 특보내린 9일 서울의 출근길 0 한파 특보가 내린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박성일 기자

일요일인 12일은 중부 내륙 중심으로 매우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특히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경북 내륙·북동 산지의 아침기온 -10도 이하로 낮겠다.
이날 전국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강원도와 전라권, 경북 동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제주도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또 새벽부터 오전까지 충남과 전라 서해안에, 오후부터 밤사이 강원 산지와 경북 북부동해안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남부서해안과 충북 중·남부, 그 밖의 충남권, 전라권 서부에는 새벽부터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에는 오후부터 저녁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발이 날리겠다.

특히 일부 충남 앞바다와 전라 앞바다의 서해 섬 지역에는 5㎝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된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 5도 1~5㎝, 강원 산지(고도 1000m 이상 높은 산지 1~5㎝)·충남 내륙 1㎝ 내외, 경북 북부 동해안 1㎝ 미만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 5도·강원 산지 5㎜ 미만, 충남 내륙 1㎜ 내외, 경북 북부 동해안 1㎜ 미만이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ｍ, 서해 앞바다에서 0.5∼1.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5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ｍ, 서해 0.5∼2.0ｍ, 남해 0.5∼2.5ｍ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