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서 못 받던 공공서비스, 정부가 알아서 챙겨준다
세종
김남형 기자
2025/01/12 12:00
2025/01/12 12:00
행안부, '혜택알리미' 서비스 시범 운영
청년·구직·출산·이사 등 4개 분야 1100여개 공공서비스 알림
|
행정안전부는 본인 상황과 자격에 맞는 정부 혜택을 알아서 챙겨주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민간에 개방하고, 민간 앱을 통해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가 제공하는 혜택은 매년 확대되고 있으나 정작 국민은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는지 모르거나, 각 누리집 등에서 일일이 확인해야 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 정부 혜택 정보를 알고 있더라도 신청 요건 등이 복잡하면 실제 받을 수 있는지를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았다.
행안부는 올해 청년, 구직, 출산, 이사 등 4개 분야 1100여개 정부 혜택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3600여개 정부 혜택을 맞춤 안내할 수 있도록 혜택알리미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혜택알리미는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은행 앱 등 민간 앱에서 서비스를 가입·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기업은행은 지난 10일 혜택알리미 운영을 시작했고 신한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카카오뱅크 등 주요 민간 앱에도 순차적으로 혜택알리미가 탑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