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델타항공·록히드마틴 ‘맞손’... 우주산업 글로벌 허브 도약

대전 이진희 기자
2025/01/12 09:55

미국 우주·항공·국방산업 MRO 분야 기업과 파트너십 구축
지역 기업 미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청신호

장호종 부시장이 미국 델타항공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전시
대전시가 미국 우주·항공·국방산업 MRO 분야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

이와 함께 지역 기업 미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서 델타항공과 록히드마틴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장 부시장은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장 부시장은 먼저, 델타항공 본사를 방문해 항공기 유지·보수·운영(MRO)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델타항공은 1000여 대의 항공기를 운용하며, 대한항공 등 20여 개의 회원사를 거느린 글로벌 항공동맹 스카이팀의 주축 항공사로 자리 잡은 기업이다.

이 자리에서 장 부시장은 대전의 MRO 기술력과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강조했다.

그는 대전 기업과 델타항공 간의 실질적 협력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또 기술 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대전이 항공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가능성을 제안했다.

이어 록히드마틴를 찾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대전시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록히드마틴은 첨단 기술 기반의 우주·방위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력 논의는 록히드마틴과 대전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장 부시장은 대전이 록히드마틴과의 협력 중심지가 될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적 기술 이전과 상호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델타항공 및 록히드마틴과의 협력뿐 아니라, 기술 이전, 공동 연구개발,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과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대전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은 "이번 방문은 대전의 혁신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 등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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