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무실점·오현규 PK골 ‘미소’…황희찬 최저 평점 ‘울상’
이장원 기자
2025/01/12 09:43
2025/01/12 09:43
이재성·홍현석·백승호·김지수 등 나란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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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11일(현지시간) 묀헨글라트바흐 원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에릭 다이어와 중앙 수비로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3%(94회 시도, 87회 성공), 공중볼 경합 성공 4회, 가로채기 3회 등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비를 보였다. 후반 36분 한 차례 경고를 받았지만 풋몹 평점에서 수비수 중 가장 높은 7.7을 받았다.
올 시즌 공식전 2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새해 재개된 리그 경기에서 변함없이 활약하며 팀의 필수 자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김민재는 후반 25분 침투 패스로 킹슬리 코망에게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했지만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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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프로축구 헹크에서 뛰는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는 PK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이날 OH 뢰번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 출전해 후반 39분 팀이 2-0으로 달아나는 PK골을 성공시켰다. 오현규는 앞선 벨기에컵 경기에서 2골을 넣은 데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헹크는 전반 6분 만에 수비수 마테 스메츠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를 안고 싸웠으나 PK 2골로 승리하는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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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몹은 황희찬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6.7점을 평점을,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팀 내 최저인 6.2점의 평점을 줬다. 황희찬은 비토르 페레이라 신임 감독이 오면서 점차 출전 기회를 잡으며 18~19라운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리는 듯 했지만 이후 다시 침묵하고 있다. '몰리뉴 뉴스'는 팬들이 페레이라 감독에게 황희찬을 즉각 매각하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브렌트퍼드의 김지수는 이날 2부리그 플리머스 아가일과의 FA컵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으나 팀은 0-1로 패했다. 3부리그 버밍엄 시티의 백승호는 이날 링컨 시티와의 FA컵 경기에서 후반 37분 교체 투입됐고, 팀은 2-1로 승리해 4라운드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