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소니 오픈 3R 난조, 공동 11위→63위 하락
이장원 기자
2025/01/12 11:11
2025/01/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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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김주형은 11일(현지시간)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소니 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오버파 74타를 쳤다.
이날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에 버디는 1개만을 기록하며 어려운 경기를 한 김주형은 중간 합계 3언더파 207타로 전날 공동 11위에서 공동 6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김주형은 4번 홀까지는 모두 파로 막으며 괜찮은 출발을 했으나 5번 홀 2.16m 파 퍼트를 놓치면서 흔들렸다. 6번 홀(파4)에서는 왼쪽 아웃오브바운즈(OB)로 티샷을 날리고 클럽을 내동댕이치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진 티샷도 러프에 들어갔으나 김주형은 거듭된 위기를 더블보기로 막으며 출혈을 줄였다. 김주형은 14번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다.
대회에선 선두 스펀에 이어 슈테판 예거(독일)와 에릭 콜, 패트릭 피시번(이상 미국·12언더파 198타)이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그 뒤로 해리 홀(영국) 등 공동 5위 6명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