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성훈 경호처 차장 향해 “대다수 경호관 범법자 만들지 말라”
김동욱 기자
2025/01/12 15:59
2025/01/12 15:59
"국민과 역사 저버린 대역죄인 길 걷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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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차장은 국민과 역사를 저버린 대역죄인의 길을 걷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물러나자 경호처장 대행을 맡고 있다.
그는 "내란수괴를 지키기 위해 이미 너무 많은 범죄를 저질렀다"며 "세 차례나 경찰의 소환에 불응했다.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절대다수의 선량한 부하 직원들까지 범법자로 만들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절대 다수의 경호관들은 내 손으로 대통령을 지킨다는 명예와 자긍심의 현장이 아니라 범법과 탈법의 현장에서 춥고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강경파인 김 차장이 대행을 맡으면서 내부 동요가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은 관저를 둘러싼 물리적 충돌 우려 속에서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더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차장을 향해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라"며 "그것만이 미연의 불상사를 막고 경호처와 부하 직원들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방법임을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