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폐자원에너지 종합정보관리시스템 13일부터 운영

세종 이정연 기자
2025/01/12 16:46

폐자원에너지 10종 정보 한 곳에 모아
기관 협업 가능토록 '에너지 공급망' 발판 마련

한국환경공단 전경.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기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차세대 '폐자원에너지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오는 13일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차세대 '폐자원에너지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은 정부의 환경정책에 부응해 폐자원 재활용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환경공단은 국민과 기업이 폐자원과 관련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시스템 운영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관련 업무를 전면 재설계했고 고형연료제품(SRF), 바이오가스 등 10종의 폐자원에너지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쉽고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통합 구축했다. 구체적으로 고형연료제품(SRF), 바이오가스, 매립가스, 소각열, 정제연료유, 재생연료유, 열분해유, 유기성오니, 시멘트 소성로 보조연료, 합성가스 등이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의 정보 분산과 비효율적인 데이터 처리 문제를 해결했으며, 최신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체계적으로 폐자원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폐자원의 생산, 회수, 이용, 판매, 공급 등 에너지 전환 과정에 대한 분석 기능을 제공하여 관련 기관과 기업이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터넷 기반 정보통신 자원 통합·공유(클라우드 서비스)' 기능도 도입해 다양한 기관들이 협업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차세대 폐자원에너지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은 폐자원에너지 전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민관이 편리하게 데이터를 공유하고 폐자원 재활용과 에너지 효율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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