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폭력적 수단 사용 절대 없어야”…공수처·경호처에 지시
세종
이정연 기자
2025/01/13 14:20
2025/01/13 14:20
충돌 발생시 헌정사 씻을 수 없는 상처
소속 기관 간 실무공무원 안전 확보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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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권한대행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국가기관 간의 긴장이 고조돼,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과 나라 안팎의 걱정과 불안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만일 국가기관 간 충돌이 발생한다면 우리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법 집행은 평화적이고 절제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관계기관 간에 폭력적 수단과 방법을 사용하는 일만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이 다치거나 물리적 충돌로 인한 불상사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