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부 장관 “수출 불씨 꺼지지 않도록 노력”
강태윤 기자
2025/01/13 17:42
2025/01/13 17:42
IRA 기업 지원 관련 미국 의원들과 공감대 형성
3월 체코 원전 수출 최종 계약 기반 마련
"11차 전기본 야당 설득해 조속히 확정할 것"
|
안덕근 장관은 이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변화 가능성에 대해선 "IRA보다는 지원 조치들을 지켜내는게 중요하다"며 "이름이 IRA가 됐든간에 5년·10년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려고 했던 미국의 지원 정책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상하원 의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지난 6∼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와 조지아주를 방문해 미국 연방·주 정부와 의회와 함께 한미 간 산업·에너지·통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선박법'을 발의한 토드 영 상원의원 등을 만나 양국의 조선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확정이 지연되고 있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은 원전과 재생 에너지가 같이 갈 수밖에 없다"며 "정부 원안에서 일부 조정을 하더라도 야당 설득 노력을 계속해 조속히 확정되는 쪽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대왕고래' 심해가스전 탐사 시추에 대해서는 "7~8월에 분석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데 객관적으로 설명할 부분이 있으면 5월에 중간 발표를 통해 최대한 정보 공유를 할 것"이라며 "2차공부터는 해외 투자를 유치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