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복지부 장관 “의대 정원, 동결·감원 포함 원점 검토”

이준영 기자
2025/01/14 18:22

국회 복지위서 답변
"결과적으로 숫자 변경될 것"

사진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주요 현안 해법회의(사회1 분야)'에 참석한 모습 /사진=연합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026학년도 의대 정원과 관련해 동결과 감원을 모두 포함한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조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0일 말한 것처럼 2026년도 정원에 대해서는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겠다"며 "결과적으로 숫자가 변경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점 재검토'라는 의미가 동결과 증원, 감원이 다 포함됐느냐는 질의에 "맞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복지부에서 발표한 2000명 증원 규모가 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조 장관은 대한의사협회와 의대 정원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3월 전 협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설명자료를 내고 "'의대 정원 원점 재검토' 발언은 2026년 의대 정원 확대 규모에 대해 숫자에 구애받지 않고 의료계와 유연하게 협의해 나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지난해 2월 의대 정원을 기존 3058명에서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한 후 1년 가까이 의정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의대 정원은 정부가 기존 보다 1509명 늘린 채 입시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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