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자 15만9000명 늘었지만 증가 폭은 ‘반토막’
세종
이지훈 기자
2025/01/15 08:36
2025/01/15 08:36
통계청 고용동향…12월 취업자 3년 10개월만 감소 전환
|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57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15만9000명(0.6%) 증가했다. 다만 2023년(32만7000명)과 비교하면 증가 폭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 취업자 수가 4만9000명 줄어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크게 감소했다. 도매 및 소매업(-6만1000명), 제조업(-6000명) 등도 취업자가 줄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만3000명) 등은 취업자가 늘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26만6000명, 30대 9만명, 50대가 2만8000명 늘었지만 20대와 40대는 각각 12만4000명, 8만1000명 감소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4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2000명 줄었다. 2021년 2월(47만3000명)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