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측 석동현 “대통령, 오늘 중 공수처 출석…메시지 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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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자신을 내란죄 혐의로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직접 출석할 것이라고 측근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 출석을 전후로 직접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측을 외곽 지원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은 오늘 중 공수처에 직접 출석하시기로 결정했다"라며 "새벽부터 공수처와 경찰이 대량으로 관저 구내로까지 밀고 들어오는 가운데, 관저 밖에서 시민들이 다쳤다는 소식도 들어오고, 경호처와 경찰간에 물리적 충돌이 생기면 심각한 불상사가 뻔히 예상된다"고 적었다.

석 변호사는 이어 "대통령으로서 그런 불상사는 막아야 한다는 심정에서 공수처의 이번 수사나 체포시도가 명백히 불법인줄 알면서도 불가피하게 결단을 하신 것"이라며 "공수처와 경찰이 먼저 관저에서 철수하면 경호 이동 준비가 되는대로 공수처로 출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상황이 정리되는대로 직접 국민을 향한 메시지를 내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도 했다. 그는 "오늘 오전 안에는 공수처에 도착하게 되시지 않을까 생각된다. 출발 시간을 전후해 대통령께서 육성으로 국민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