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주장-김진수 부주장, FC서울 파격 변화

정재호 기자
2025/01/15 11:29

김기동 감독, 린가드 정식 주장 임명
새로 가세한 김진수, 외국인 주장 보좌

제시 린가드(왼쪽)와 김진수가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FC서울
K리그1 명문 FC서울이 파격적인 변화를 택했다. 외국인 선수인 제시 린가드에게 새 시즌 주장을 맡기고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김진수가 부주장으로 뒤를 받친다.

15일 FC서울 구단은 김기동 감독이 새 시즌 선수단을 이끌 리더로 린가드와 김진수를 낙점했다고 밝혔다. FC서울 측은 "두 선수 모두 매사 솔선수범의 모습으로 선수들 사이에 존경과 신뢰가 두터우며 팀을 하나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FC서울에 입단한 수퍼스타 린가드의 정식 주장 선임은 파격적이다. 앞서 그는 임시 주장을 맡아 특유의 성실함과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했다. 린가드는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의 주장을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올 시즌 목표를 높게 잡아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여정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린가드는 "지난 시즌 FC서울 팬들의 엄청난 응원에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2025시즌에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주실 수많은 FC서울 팬분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시즌을 앞두고 새로 합류한 김진수는 주장 린가드를 보좌하게 된다. 국가대표에서 오랫동안 활약해온 김진수는 "2025시즌을 앞두고 FC서울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며 "영광스럽게 입단하자마자 FC서울 부주장의 역할을 맡게 됐는데 내가 팀을 위해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오랫동안 FC서울을 대표한 기성용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FC서울 측은 "그동안 주장을 맡아온 기성용은 완장을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신임 주장단을 도와 팀의 정신적 리더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이어나갈 것"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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