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포항 14개 평준화고 입학생 172명 미달…83% 1지망 배정
문봉현 기자
2025/01/15 16:28
2025/01/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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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은 15일 2025학년도 포항시 평준화 일반고 14교의 배정 결과를 온라인 '고입포털'과 중·고등학교 나이스 시스템을 통해 공개했다.
포항지역 평준화 원서접수는 지난달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
평준화 14교의 2737명 모집에 외고·자사고 등 중복 지원자 248명을 포함해 2752명이 원서를 접수했으나, 이 중 187명이 외고·자사고 등에 합격해 최종 모집 인원은 2565명으로 모집 정원대비 172명이 미달했다.
고입 배정 프로그램은 배정 추첨위원이 각자 뽑은 8개의 숫자에 고정 상수 7654321을 곱해 생성한 숫자 중 뒤의 8자리를 기준 번호로 사용해 학생의 생년월일과 접수 번호를 나열한 값과 연결해 추첨 순위를 적용하는 방법으로 운영됐다.
배정 결과 전체 대상자 2565명 중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체육특기생, 국가유공자녀 등을 포함한 2057명(지원 학생의 82.5%)이 1지망 학교에 배정됐으며, 2지망까지 95.0%, 3지망까지는 96.8%의 학생이 배정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배정을 통해 원하지 않는 학교에 배정된 학생들에 대해서는 입학 후 학교에 만족하며 다닐 수 있도록 평준화 14개 일반고의 수준을 고르게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