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출신 연예인 누굴까?
오은희 기자|2009/04/17 00:47
강래연, 주현미, 이기용, 하희라(시계방향으로) |
국내 연예인 중 가수 주현미와 배우 하희라, 강래연, 슈퍼모델 이기용 등이 화교 출신이다.
가수 주현미는 고등학교까지 화교학교를 다닌 대표적인 화교출신 연예인이다.
강래연은 대만 국적의 화교로 "아버지와 나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 숨기고 싶은 생각도 없다"면서 "연기로만 평가받았으면 좋겠다"며 한 매체를 통해 화교선언을 한바 있다.
강래연은 1998년 영화 '짱'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KBS2 '꼭지', MBC '내인생의 콩깍지' KBS2 '이 죽일 놈의 사랑' 등 드라마와 '마들렌' '사과'등에 출연해 개성있는 감초연기를 해왔다.
키 181㎝의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슈퍼모델 이기용 역시 자신이 화교임을 당당히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기용은 2002년 SBS 슈퍼모델 1위에 입상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정유회사 광고에서 빨간 모자 아가씨로 얼굴을 알렸다. 또한 영화'무영검'과 '조폭마누라 3'에도 출연했다.
하희라도 화교출신 연예인으로 남편 최수종과 결혼 후 대한민국에 귀화했다. 그는 지난해 방송에 출연해 "화교라는 이유로 어린시절 또래 친구들에게 '짬뽕'이라고 놀림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하희라는 KBS 특채 탤런트로 12살에 1981년 KBS 드라마 '노다지'로 데뷔한 뒤 9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스타로 인기가도를 달리다 1993년 남편 최수종과 결혼했다. 결혼 이후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2002년 KBS 일일연속극 ‘당신 옆이 좋아’로 컴백했고. 뒤이어 SBS'사랑한다 웬수야’, SBS'강남엄마 따라잡기'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한편, 16일 한 언론매체는 전지현의 휴대폰 불법 복제를 조사하는 과정 중에 전지현이 화교인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지만 오보로 판명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