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 “서울시장 후보, 문호를 개방한다”

윤희훈 기자
2011/09/01 13:57

“시장은 시민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사람이 돼야”

김정권 한나라당 사무총장. / 사진=이병화 기자
[아시아투데이=윤희훈 기자] 김정권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우리 당의 정책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문호를 개방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포함한 기초자치 단체장 재보궐선거 기획단을 꾸리고 있다”며 “정두언 여의도연구소장, 차명진 전략기획본부장, 주호영 인재영입위원장, 최구식 홍보본부장을 중심으로 재보선 기획단을 꾸려서 운영중”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어 “지금 이 시점에 시장 후보로 특정인을 거론하는 것은 사무총장으로서 적절치 않다”고 전제하며 “서울시민의 질적인 삶을 더 좋게 하는데 있어서 어떤 사람이 나은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황식 국무총리 추대설과 관련 “김 총리는 국정전반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으며 통찰력이 뛰어나다”며 “국회내에서 여야 의원들의 인정을 받고 국민들에게도 인정을 받으니까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교수에 대해서는 “안 교수가 국민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자기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로 꼽히니까 그런 이야기 나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특정 인물에 대해서 당내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는 없고 언론을 통해서 제기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선거 비리 의혹과 관련, “강제로 사퇴시킬수는 없는 일”이라며 “다만 교육자로서 잘 판단해야할 문제이며,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하루 빨리 사퇴하는게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의혹 부풀리기’, ‘표적수사’ 라고 논평을 하다가 곽노현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하는 행태로 바꿨다”며 “갑자기 곽노현 교육감이 끝까지 버티고 선의로 전달했다고 주장하니까, 민주당의 논평이 다시 슬그머니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총선준비에 대해서는 “오늘부터 정기국회가 시작한다”며 “정기국회 국정감사에 치중해야 하는데 공천문제를 의논하는 것은 시기가 적절치 않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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