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7일 방미…지지부진 6자 논의 탄력붙나?
윤성원 기자
2011/09/06 16:29
2011/09/06 16:29
새로운 대화 재개 방안 모색할 듯
윤성원 기자]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7일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남북·북미 간 후속 대화 논의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조병제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위 본부장은 미국 측과 대북대화 추진방향, 비핵화 사전조치 등의 북핵 문제와 관련한 한·미 공조방안에 대해서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 본부장은 9일까지 미국에 머무르며 빌 번스 국무부 부장관,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위 본부장은 클리포드 하트 6자회담 특사와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위 본부장의 미국 방문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의 남북대화에 이어 열린 지난 7월 뉴욕에서의 북미 대화 이후 처음이다. 위 본부장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를 만난 바 있다.
남북·북미대화 이후 북핵 6자회담에 대한 북한 측의 추가적인 움직임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이번 만남을 통해 한미 양국은 새로운 대화 재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류우익 전 주중 대사의 통일부 장관 내정으로 정부의 대북 정책이 유연하게 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과 맞물려 양국이 이번 접촉에서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놓고 과거보다 탄력적인 태도를 보일지 주목된다.
조병제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위 본부장은 미국 측과 대북대화 추진방향, 비핵화 사전조치 등의 북핵 문제와 관련한 한·미 공조방안에 대해서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 본부장은 9일까지 미국에 머무르며 빌 번스 국무부 부장관,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위 본부장은 클리포드 하트 6자회담 특사와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북미대화 이후 북핵 6자회담에 대한 북한 측의 추가적인 움직임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이번 만남을 통해 한미 양국은 새로운 대화 재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류우익 전 주중 대사의 통일부 장관 내정으로 정부의 대북 정책이 유연하게 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과 맞물려 양국이 이번 접촉에서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놓고 과거보다 탄력적인 태도를 보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