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폐루·칠레 공연 1차분 매진…“남미가 놀랐다”

문연배 기자
2012/01/15 14:24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시아투데이=문연배 기자] 그룹 JYJ가 남미에서도 인기를 입증했다.

JYJ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5일 "지난 11일 남미 투어의 티켓을 오픈 한지 이틀 만에 각 5000석 규모의 칠레와 페루 공연 모두 80% 이상이 팔렸고 사실상 1차분이 매진 됐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페루 유력 언론인 엘 꼬메르씨오(El comercio)는 "저스틴 비버와 마일리 사이러스도 아닌 한국 그룹 JYJ가 티켓 기록을 세웠다"라는 헤드라인으로 놀라움을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JYJ는 MTV에서도 라디오에서도 들을 수 없고 페루에서 음반을 살 수 조차 없는 한국 가수지만 큰 기록을 세웠다. 단 30분만에 수 천명의 팬들이 티켓을 사기 위해 몰리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을 주관 하는 남미 프로모터는 "칠레와 페루 모두 1차분이 3일만에 다 팔려나갔다. 주로 남미에 오는 미국 팝 아티스트들도 티켓 오픈 하자마자 좌석을 매진 시키지는 못한다"며 "이러한 반응은 남미 현지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 했다. JYJ의 현지 인기가 놀랍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루는 이번 공연에서 ‘The beginning’과 ‘Be the one’, ‘be my girl’ 등 JYJ의 주요 곡과 앨범명으로 특색 있는 좌석제를 운영 한다. 이 가운데 페루의 열정적인 JYJ팬들은 JYJ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인 헤븐(In heaven-vip좌석) 구역을 차지 하기 위해 티켓 오픈 전날 노숙을 하는 등 진풍경이 벌어 졌다.

벌써부터 반응이 뜨거운 JYJ의 남미 투어는 오는 3월 9일과 11일 진행 된다. 남미 첫 공연인 칠레 산티아고에 위치한 테아트로 콘포리칸(TEATRO CAUPOLICAN)은 전설적인 헤비메탈 그룹 Korn과 최근 X-Japan이 공연한 장소 이며 11일 페루 리마의 익스프레나다 쑤 델 에스따디오 모뉴멘탈(Explanada Sur del Estadio Monumental)경기장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블랙 아이드 피스, 에이브릴 라빈 등이 공연한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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