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약’보다 좋은 ‘슈퍼푸드’ 7가지

아보카드, 콩, 블루베리, 시금치, 연어, 호두 등

윤광원 기자|2012/02/11 08:00
5번째 '슈퍼푸드'인 시금치
[아시아투데이=윤광원 기자] 체중도 줄여주고, 면역력도 키워주며, 애정생활도 좋게 만든다.

이런 식품이 있다면, 누군들 찾지 않을까.

가장 영양학적 가치가 많은 7가지 식품이 바로 이런 '슈퍼푸드'다.
미국 인터넷매체인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마법의 약'보다 더 좋은 슈퍼푸드 7가지를 소개했다.

이 식품들은 칼로리와 염분이 적고, 수용성 식물섬유와 영양소는 풍부하며, 건강에 좋은 식물성 화학물질이 충분해 많이 먹어도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1. 아보카드
아보카도에 들어있는 영양소들인 올레산, 루테인(황색소), 엽산, 비타민E, 단순 불포화 지방, 글로타티온 등은 심장질환, 암과 퇴행성 시력질환 등을 예방해 준다.

아보카드는 맛도 좋은 데다, 어떤 음식과도 잘 섞인다. 과일 스무디에 아보카드 반 조각을 넣으면, 크림 질감을 가진 강력한 영양촉진제가 된다.

2. 콩
콩은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체내 지방 용해물질) 호르몬이 분비되게 한다. 또 비타민B군, 칼슘, 칼륨, 엽산 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성분들은 뇌와 세포의 건강을 지키고, 피부 기능을 유지시키며, 혈압과 뇌졸중 위험을 낮춰준다.

섭취를 늘리려면, 빵이나 감자 대신 부식으로 콩을 먹으면 된다. 콩은 포만감이 오래 가므로, 많은 시간을 버틸 수 있는 당분 없는 훌륭한 에너지원이 된다.

3. 블루베리
맛있고 달콤한 불루베리는 질병을 퇴치하는 식물성 화학물질, 플라보노이드, 수용성 식물섬유 등이 가득한데, 이들은 암, 당뇨, 위궤양, 고혈압 등을 예방한다.

블루베리는 거의 경이적인 식품이다. 전반적으로 몸의 염증을 완화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 대부분 아침에 많이 먹는 편인데, 디저트나 간식으로도 완벽하다.

4. 십자화과 채소들
브로콜리, 방울 양배추, 양배추, 콜리플라워, 케일, 청경채 등과 같은 십자화과 채소들은 암발생 위험을 낮춰준다. 연구에 따르면, 십자화과 채소들은 특정 암세포의 성장을 막아주고, 활성산소의 생산을 감축시킨다.

저녁에 먹으려 하지 말고, 아침식사에 이들 채소를 더해 색깔을 다양하게 하고, 풍부한 영양소로 채워라.

5. 시금치
'뽀빠이' 만화를 기억한다면, 슈퍼푸드로서의 시금치의 가치를 잘 알 것이다. 시금치는 비타민들, 항산화제, 식물성 영양소들이 가득 들어있다. 비타민A, B2, B6, C, E, K 등이 듬뿍 들어있는 데다 단백질, 섬유소, 오메가3 지방산, 칼륨 등도 풍부하다.

시금치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영영분이 '빽빽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강을 돕고 보호하는 식품이므로, 거의 매번 식사에 포함시키는 게 바람직하다.

6. 자연산 연어
자연산 연어에는 단백질, 비타민D, B2, B3, B6, B12, 셀레늄, 오메가3 지방산 등이 들어있다. 암, 심혈관계 질환, 시력감퇴, 우울증과 인지능력 쇠퇴 등에 대해 완벽한 예방효과를 가지고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자연에서 잡힌 알래스카산 연어로, 오염물질은 적고 영양분이 많다. 자연산 연어는 일주일에 두번 먹으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7. 호두
하루에 몇 개면 오메가3 지방산, 알파 리놀렌산, 멜라토닌, 구리, 망간 등을 필요한 만큼 섭취할 수 있고, 구하기 힘든 감마 토코페롤 형태의 비타민E는 심장을 보호해준다. 호두는 또 뇌를 보호해주고, 알츠하이머와 파킨슨씨병의 진행을 늦춰준다.

너무 많이 먹지 않아도 된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으깨거나 잘라서 시리얼이나 과일에 섞어서 먹는다. 과일스무디에 유기농 호두버터를 넣어서 섞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