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돌고래 방사 시민위원회 개최
16명 시민위원회 참석 야생방사 전 과정 로드맵 작성
정기철 기자|2012/05/15 14:35
정기철기자] 서울시가 서울대공원에서 살고 있는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의 성공적인 방사를 위해 15일 2차 시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대공원 대강당서 열리는 시민위원회는 학계, 해양생태 전문가, 시민단체 등 16명의 시민위원이 참석해 제돌이 야생방사 전 과정에 대한 로드맵을 작성했다.
또 방사 전 서울대공원의 제돌이 관리에 관항 사항과 야생방사적응장 설치 위치 선정 및 적응훈련장 시설의 설계·제작에 대해 논의했다.
시민위원회는 제돌이의 수송과 적응훈련, 질병검사 등 건강관리에 관한 사항과 전 과정에 대한 법적절차 이행, 야생 방사 후 모니터링, 야생방사의 연구자료 축적 및 활용에 대한 사항도 함께 논의했다.
한편 시는 환경시민단체가 제기한 서울대공원 돌고래쇼의 동물학대에 대해 시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그동안 해 오던 돌고래쇼를 폐지하고 돌고래생태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결정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