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학생 50명 급식 먹고 식중독 증세

김성미 기자|2013/03/08 21:01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급식을 먹은 후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50명이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등교하지 못했다. 

이 중 42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1명은 입원했다. 

전날 학생들은 학교 급식으로 두부 김칫국, 닭찜, 청포 묵 무침, 오이냉채 등을 먹었다.

학교는 식중독 의심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급식을 중지하고 4교시 단축수업을 실시했다. 
보건당국은 학교 급식실 소독을 마쳤으며, 학생들이 급식으로 먹은 음식물을 채취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