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투TV] 경복대,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돼 12명의 재학생 미국행 1, 2차에 걸쳐 12명의 학생들이 4개월간 미국 현지 산업체에서 현장실습 예정 이동환 기자|2013/04/04 09:49 아시아투데이 아투TV 이동환 기자=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2013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 작년에 처음 참가한 이래 역대 가장 많은 학생인 12명을 미국에 4개월간 파견하는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2013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선정대학으로 전국 52개 전문대학, 555명을 선발해 최종 발표했는데, 이 중 경복대학교는 간호학과 10명, 유아교육과 1명, 호텔관광과 1명 등 모두 12명이 영어권으로 선발되어 미국으로 파견하게 됐다. 지난 26일 전지용 총장은 1차 파견 학생 6명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 총장은 자신의 유학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을 나타낼 수 있는 선물 3개 정도를 준비해서 가라고 했다. 학생들이 빠르게 타지 생활에 적응하라는 조언이었다. 이어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잘 마치고 돌아와 더 열심히 학교 생활을 해 모범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1차 파견 학생들은 그 동안 국내에서 사전교육과 오리엔테이션을 받았고 4월 6일 출국한다. 뉴저지에 위치한 블룸필드대학에서 1개월간 어학 집중교육을 받은 후 병원, 유치원, 호텔 등 현지 산업체에서 3개월 간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 2차 파견 학생들은 9월 초에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경복대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글로벌 인재양성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매년 무료로 240명의 학생들을 싱가포르 MDIS 대학교에 해외어학연수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이번에 많은 학생들이 국고보조금이 지원되는 글로벌현장학습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1차 파견 학생들은 입을 모아 기회를 준 학교에 고맙고, 경복대는 많은 기회를 주는 학교이니 잘 준비해 좋은 혜택들을 누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종엽(간호학과 11학번) 학생은 “미국 간호사가 원래 꿈이어서 경복대에 지원했는데 꿈에 한발 짝 다가간것 같다”며 “잘 마치고 돌아와 더 많은 후배들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경복대는 총 사업비 중 국고지원금의 30%를 해외인턴십 장학금으로 제공하고,학생들은 20%를 자비로 부담한다. 아투티비[www.atootv.co.kr] 이동환 기자dhlee@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