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투TV] 중소기업과 예술의 만남(4) 장애미술인, “중소기업 제품에 날개를 달다”

아시아투데이 아투TV 이현미 기자 = KOTRA 오픈갤러리에서 ‘기업 그리고 나눔 장애미술인展’이 전시 중이다.

‘기업 그리고 나눔 장애미술인展’은 장애미술인 작품을 중소·중견기업의 제품에 접목, 기업과 예술의 소통을 통해 궁극적으로 문화경영과 창조경제의 중요성을 전파해 나가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취업과 생계유지에 이중 장벽을 안고 있는 장애미술인들에게 기업과의 연계성과 상호소통은 보다 사회에 기여하고 활약할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 기획에 함께한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김형태 회장은 “한국 중소기업들이 앞장서서 예술에 대한 희망과 가능성을 열어두고 먼저 비전을 제시하며 소통하는 이런 전시는 꿈같은 현실로 기대 이상이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전시에 참가한 방두영 장애미술가(청각장애)는 “장애미술인들이 그동안 자신의 작품에 대해 사회적으로 인정을 못 받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과 연계된 전시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 장애미술인들의 작품이 많은 기업에 알려지길 기대 된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장애미술인 8명의 작품 20여 점과 KOTRA의 고객기업 8개사의 제품들이 전시되어 헤어브러시, 보온병, 세면대, 샤워부스, 포장박스, 넥타이, 스카프 등 다양한 제품에 참여 작가들의 작품 이미지가 적용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달 20일까지 KOTRA 오픈갤러리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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