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원전 1호기 발전정지...원인 파악 중
구현화 기자|2013/11/28 08:51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설비용량 58만㎾급)가 28일 새벽 1시 18분께 발전 정지했다고 한국수력원자력이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결과가 나와봐야 재가동 시기를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1978년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 1호기는 2007년 설계수명(30년)이 만료됐으나 2008년 다시 운영 승인을 받아 가동수명이 10년 연장됐다. 올들어 176일간 계획예방정비를 받고 지난달 5일 발전을 재개했으나, 50여일 만에 다시 멈춰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