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석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공능력 상위 10대 건설업체의 산재사망자가 2012년 46명, 2013년 38명, 2014년 7월까지 36명으로 총 120명이었다고 24일 밝혔다.
업체별로는 대우건설이 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건설 17명, GS건설 16명, SK건설 14명, 포스코건설 13명, 롯데건설 11명 등의 순이었다.
이 의원은 “비교적 안전관리 능력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는 대형 건설사들에서도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하도급 구조로 이뤄진 건설업 특성상 시공사인 대형 건설사들이 산재근절을 위해 솔선수범한다면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