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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휴 잭맨 “아버지 영향 받아 한국문화와 팬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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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박슬기 기자

승인 : 2015. 10. 02. 00:10

휴 잭맨/사진=워너 브러더스

 ‘팬’ 휴 잭맨이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한국 문화를 사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팬’ 기자간담회가 1일 일본 도쿄 페닌슐라 호텔에서 개최돼 휴 잭맨, 리바이 밀러, 조 라이트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휴 잭맨은 한국에 방문할 계획이 있는냐는 질문에 대해 “한국문화를 정말 좋아하고, 한국 팬들을 사랑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확하게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꼭 한국을 갈 것이다”라며 “혹시 모를까봐 말하는데, 저는 서울의 홍보대사다. 그리고 한국에 대한 관심은 어쩌면 아버지로부터 이어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휴 잭맨은 “아버지가 한국에서 몇 년 살았다. 아버지가 한국에서 몇 년 살고 돌아온 다음 한국에 경제 미래가 있다는 말씀을 자주하셨다. 그래서 그 때부터 관심이 생겼다. 한국문화나 음식, 전통에 관심이 많다”고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휴 잭맨은 할리우드 스타 중 대표적인 친한 스타로 꼽힌다. 특히 앞서 그의 딸도 간식으로 김을 즐기는가하면 한국전통 의상인 한복을 즐겨 입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에 대해 휴 잭맨은 “딸이 한복을 입고 학교를 간다고 해서 ‘그렇게 해라’고 했다. 또 키우는 개가 있는데 개도 한복을 입고 있다. 그런데 숫놈인데, 치마 저고리를 입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팬’은 ‘피터팬은 어떻게 네버랜드에 갔을까? 왜 날 수 있고, 어떻게 후크와 처음 만나서 서로 그렇게 미워하게 됐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그린 작품이다. 어린 고아 피터가 어떻게 장차 영원한 영웅 피터팬으로 자라나는지, 미지의 이야기를 새롭게 창조해 냈다. 오는 8일 개봉. 

도쿄(일본)=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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