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1일 인천 영종도의 경정훈련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의 조속한 회복과 확진자 확산을 예방하고자 인천시가 요청할 경우 신속하게 시설을 개방할 예정이다.
공단 측은 “경정훈련원이 일반인의 이동이 많지 않은 도심 외곽에 위치하고 있으며 1인 1실 기준 총 92개 침상과 조리시설을 갖추고 있어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무공간과 숙식공간이 별도로 분리되어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지원업무를 하기에도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