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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블랙핑크로 연간 300억대 영업이익 전망”

“YG, 블랙핑크로 연간 300억대 영업이익 전망”

기사승인 2021. 05. 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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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만으로도 연간 300억대 영업이익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고, 목표주가는 종전 5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3% 증가한 970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 OP 50억원의 거의 두 배를 달성한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매출 급증은 올 1분기 블랙핑크와 트레져의 음반이 각각 62만장, 31만장 팔린 효과”라며 “특히 압도적힌 글로벌 팬덤에 기반한 블랙핑크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를 통한 티켓팅 매출과 굿즈 판매로 이익 레버리지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만으로도 연간 300억대 영업이익이 가능해졌다고 판단했다. “1분기 로제의 솔로앨범 판매량은 56만장”이라며 “완전체와 솔로를 합해 연평균 2.5회만 컴백해도 블랙핑크 연간 음반판매량은 200~250만장이 무난한 레벨로 격상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30만명의 온라인 콘서트 모객을 통해 티켓 판매 및 굿즈를 합산해 약 200억원에 근접하는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제 블랙핑크의 이익 창출능력은 연 2회 온라인 콘서트를 가정시 연간 250~300억원 이상이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또 올해 대형 신인 트레져가 15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판매량이 최소 150만장으로 전년비 2배 성장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빅뱅 이후 약한 고리였던 보이그룹 라인업을 구조적으로 보강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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