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지원단가 상향…"희망자는 신청 미리 서둘러야"
|
23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국가장학금 신청대상은 대학 △재학생 △고3 및 재수생 등 입학예정자를 포함한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 등이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학자금지원 8구간)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신청 희망자는 신청 기간 중 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과 모바일 앱(한국장학재단)을 이용해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마감일인 다음달 30일은 오후 6시까지만 신청 가능하다.
교육부는 등록금 우선 감면을 위해서는 신청 기일 내 장학금 신청과 함께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 및 서류 제출이 완료돼야 하기 때문에 신청을 미리 서두를 것을 권장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학자금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정부안을 기준으로 학자금지원 5~6구간은 연 390만원, 7~8구간은 연 350만원으로 지원단가를 높인다.
또 기초·차상위 가구는 첫째의 경우 연 700만원, 둘째 이상은 등록금 전액, 8구간 이하인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학자금지원구간 산정 방식도 개선해 형제·자매가 본인을 포함해 셋 이상인 미혼 신청자에는 소득·재산 조사 때 인적 공제를 도입한 소득인정액이 적용되도록 했다.
다만 국가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직전 학기 성적인 B학점 이상이어야 하고, 기초·차상위 계층의 경우 C학점 이상이다. 재학생이 아닌 경우 성적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1~3구간 학생은 C학점을 받더라도 재학기간 중 2회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국가장학금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화 상담(1599-2000번)이나 재단 지역센터를 방문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