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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세무사시험 감사 지적 문항 이달 중 재채점”

한국산업인력공단 “세무사시험 감사 지적 문항 이달 중 재채점”

기사승인 2022. 04. 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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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시험 전 추가합격 발표"
"수험자와 관계자에 사과…관련자 규정 따라 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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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은 채점 일관성 미흡이 지적된 지난해 세무사 시험 문항을 이달 중 재채점하겠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채점 일관성이 미흡하다고 지적된 ‘세법학 1부 문제 4번의 물음 3번’에 대해 모든 수험생의 답지를 재채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시된 58회 세무사 자격시험에 대한 고용노동부 특정감사 결과가 전날 발표된 데 따른 조치다.

고용부는 전날 58회 세무사 자격시험에 대해 채점 과정의 오류를 찾아내 ‘세법학 1부 문제 4번의 물음 3’ 등 일부 문항을 다시 채점키로 했다. 다만 세무공무원 특혜 의혹에 대해선 ‘위법·부당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은 시험 출제 및 채점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전문가를 위촉해 재채점을 하고 이달 말 재채점 결과를 국세청에 보내겠다고 말했다.

또 재채점 결과를 받은 국세청 세무사 자격심의위원회가 추가 합격을 결정하면 59회 세무사 1차 시험이 시행되는 다음달 28일 전에 발표해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고용부 감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시험 난이도와 채점관리 미흡 등으로 수험자와 관계자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공단은 규정 미준수 및 업무 소홀 관련자를 규정에 따라 조치하고, 재발 방지 방안을 다음달 중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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