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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개발, 미래를 연다]새만금 신항, 환황해권 지역거점화 속도낸다

[항만개발, 미래를 연다]새만금 신항, 환황해권 지역거점화 속도낸다

기사승인 2022. 10.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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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북측방파호안·관리부두 축조공사 진행…품질·안전관리 중점
동남아·중국 연결하는 무역망 구축…5만톤급 2선석 등 대형선박 접안시설 확보
새만금신항
새만금 신항 북측방파호안·관리부두 축조공사 현장/제공 = 동부건설
새만금 지역 개발에 맞춰 진행되고 있는 새만금 신항은 환황해권 지역거점으로 조성된다. 새만금 배후 지역 신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한 항만·물류 기반 인프라를 적기에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인근 군산항의 효율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형선박이 접안 가능한 부두시설 및 진입 항로 확보가 핵심이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새만금 신항만 개발은 총사업비 3조17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5년까지 잡화부두·방파제·방파호안 등을 조성하고, 2030년까지 항만 배후 산업단지 연계를 통해 궁극적으로 혁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40년에는 새만금 신항은 총 9선석, 방파제 3.5㎞, 호안 16.3㎞, 도로 4.1㎞ 규모의 친도시형 항만이 탄생하게 된다. 해수부는 '중국-한반도-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환황해권 무역망 구축을 통해 광역경제권 물류지원과 해양관광·레저 기능이 복합된 미래지향적인 종합항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동부건설이 담당하고 있는 북측 방파호안과 관리부두 축조공사는 1369억원이 투입돼 2024년 11월까지 진행된다. 이 공사는 2030년까지 진행하는 새만금 신항만 개발사업 1단계 사업으로 해당 사업 완료 시 5만톤급 잡화부두 2선석이 운영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품질과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콘크리트·사석 등 투입 자재에 대한 엄격한 품질관리, 시공 방법과 순서 규정을 준수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대산업재해 제로 △장비사고 제로를 중점목표로 현장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안전 전문 컨설팅업체가 월 1회 방문해 점검 활동을 진행하고, 신규 장비 반입 시 외부 전문기관 안전 점검을 통해 사전에 안전 약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민준환 동부건설 현장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근로자의 안전"이라며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들이 안전담당자라는 마인드로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기적인 상생협의체 회의를 통해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적극적인 물가 변동액 반영과 설계변경을 통해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분담한다는 취지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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