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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다음달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을 신임 사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정 신임 사장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제 19~20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9·10대 대덕구청장을 지냈다.
이달 초 지역난방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장 공모 지원자 중 5명을 추려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제출했다.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과한 후보자로는 신임 사장으로 유력한 정용기 전 국회의원을 포함해 공사 고위임원 출신·한전 자회사의 전무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정 신임 사장 내정자가 에너지 경력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지역난방공사 측은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등을 수행한 경험과 역량이 기관의 어려운 경영 환경 등을 타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공운위에서 저희에게 통보를 했고, 이제 주총과 산업부 제청 등 일정이 남겨져 있는 상황이다. 주총 결과는 바로 송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