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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안녕하세요, 한동훈입니다"라며 "지난 두달 동안 많은 분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책을 한 권 쓰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찾아뵙겠다. 아직 춥다. 감기 조심하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된 후 당 지도부 최고위원들이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최근 한 전 대표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을 만나며 운신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정치복귀를 시점을 타진하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는 가운데, 친한계에서는 3월 초 복귀설을 암시했다. 친한계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2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변론이) 다음 주 한 번 정도 더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며 "그러면 2월 하순이 시작되는데, 그 기점이 일단은 (한 전 대표가 복귀하는)가장 빠른 시점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