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구직난·인구소멸 해소에 기여
중소상공인 착한상점, 누적매출 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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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이다. 쿠팡이 따라올 수 없는 물류 경쟁력을 앞세워 양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사로 나서고 있다. 전국 70% 이상을 로켓배송 권역화시킨 물류센터로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상공인 판로확대 등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단순히 이익을 벌어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사업구조 자체만으로도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10조 투자 물류센터, 효과는 그 이상
2014년 쿠팡이 로켓배송 론칭 이후 물류센터 구축에 뿌린 돈만 해도 6조2000억원이 넘는다. 지난해엔 3조원을 더 투입해 2026년까지 9개의 물류센터를 더 짓기로 했다. 물류센터 투자 금액만 약 10조원이다. 개별 유통회사가 한 사업을 위해 10조원을 투자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하지만 쿠팡은 그 이상의 값어치를 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고용인원 창출로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쿠팡과 물류·택배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쿠팡로지스틱스의 합산 직고용 인력은 2023년 말 6만9057명에서 지난해 8만89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단일기업 고용인원으로는 삼성전자(12만5593명)에 이은 2위 규모다. 증감률로 따지면 삼성전자보다 앞선다.
쿠팡의 고용 인원 확대는 기업체가 적은 지방에서 더 빛을 발하고 있다. 내년까지 건립 및 운영 예정인 쿠팡의 9개 물류센터는 부산·광주·대전·경북 등에 위치해 지역 내 20대 청년을 포함해 1만명을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경남 김해시에 최첨단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물류센터 구축을 발표하며 내년까지 1450여명의 신규 일자리도 더한다. 쿠팡은 이번 사업으로 경남에서만 8000명에 이르는 일자리를 창출하게 됐다.
인구 감소로 지방소멸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쿠팡 전체 직고용 인력의 80% 이상이 비서울 지역에서 창출되는 것은 지역경제에 있어서도 고무적인 일이다. 2030 청년 직고용 인력 비중을 봐도 지난해 9월 기준이긴 하나 지방 물류센터 근무자들이 전체의 51% 이상으로 수도권(약 40%)보다 10% 이상 높다. 지역 거주민 우선 채용과 지역 대학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물류 전문가를 양성해 온 결과다.
◇지방 농어촌+중소상공인도 '로켓성장'
지난해 매출 40조원 돌파에는 지방 농·어촌과 중소상공인의 성장의 결실도 담겨 있다. 쿠팡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소상공인 및 농·어가 생산 제품을 적극 매입하고, 쿠팡 오픈마켓 입점을 지원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 중 하나가 상생전용 기획관 '착한상점'이다. 2022년 오픈한 '착한상점'은 성장도 비약적이다. 1년 만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하더니 지난해에는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전국 소상공인들의 사업장당 평균 매출(한국신용데이터)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하다. 착한상점 입점 중소상공인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넘게 성장했는데, 전국 소상공인들의 사업장당 평균 매출은 0.57% 역성장했다. 지난해 착한상품에서 선보인 상품 수도 58만개로 전년(46만개) 대비 26%가 증가했다.
쿠팡은 물류 인프라 투자로 생필품과 식료품을 구하기 어려운 '장보기 사막'에 거주하는 도서 산간 고객들에게도 새벽배송 등 수도권과 동일한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상생경영 모델은 오랫동안 사회적 문제로 제기된 일자리 부족, 지방 소멸 등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