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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굿데이’ 제작진 “김수현 출연분 최대한 편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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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3. 17. 14:30

"사전 제작분 급히 편집… 이후 개별 방송분 비공개"
'굿데이'에 출연한 배우 김수현./MBC

MBC 예능 ‘굿데이’ 제작진이 최근 각종 의혹이 불거진 배우 김수현의 출연분을 앞으로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호 PD가 수장을 맡고 있는 ‘TEO 테오’ 측은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와 같이 공지했다. 공지문에는 “굿데이를 시청해주시는 분들게 염려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라며 “‘굿데이’는 사전 제작을 하는데, 16일 방송된 5회는 논란이 커지자마자 이미 입고된 방송본에서 김수현의 출연부분을 급박하게 편집하느라 분량도 짧고 디테일도 미흡했다”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정보다 음원 녹음 일정이 늦어진 상황에서 제작진이 김수현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기다렸지만, 소속사 측이 입장 표명을 13일에 했고, 이후 출연자 스케줄 확보가 어려워 고심 끝에 녹음을 진행한 것”이라며 “제작진은 신중한 논의 끝에 분량 삭제를 염두에 두고 다른 출연자와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녹음 및 스케치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16일 5회 방송 후반에 공개된 내용은 지난 달 18일에 촬영된 내용으로, 김수현의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라며 “해당 출연자의 개별 방송내용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적었다.

한편 김수현은 과거 미성년자이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 15일 소속사를 통해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 교제했으며, 채무 변제를 촉구했다는 유족 측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같은 해명에도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 하차 요구가 쏟아지는 등 김수현을 향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그가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도 재계약을 하지 않고 각종 화보에서 사진을 내리는 등 그의 모습을 잇따라 지우고 있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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