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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인정받아 최종 통과됐다고 10일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각종 투자 사업에 대한 무분별한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자 예산 편성 및 사업 시행 전 적정성을 심사하는 행정절차다. 이번 심사를 통해 조성될 산업단지는 산업(83만6000㎡) 및 지원시설 등(15만6000㎡)을 추진하고, 그 외 구역에 대해서는 국·도비 공모 등 개별사업으로 스마트팜 시설 등을 조성한다. 이에 따라 군은 산업단지 외 구역 토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기지정한 개발행위허가 제한 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할 방침이다.
군은 사업추진을 본격화해 올 상반기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오는 2027년 상반기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며, 2028년 클러스터 준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과 충남도는 셀트리온과 3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A)를 체결하는 등 입주기업의 투자와 국도비 지원사업을 연이어 유치하고 있다.
군의 스마트팜 관련 공모사업으로는 △충남형 스마트팜 시범단지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 △케이(K)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 등이 있으며, 연구지원단지 관련 공모사업으로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바이오 생체 활성 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센터 등 국비 지원 사업이 있다. 이외에도 군은 클러스터와 연관된 각 부처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클러스터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청년농 유입 및 벤처창업 활성화, 농식품 수출 증대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