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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레이디 가가 스타일, 도전해보고 싶다” (인터뷰)

서인영 “레이디 가가 스타일, 도전해보고 싶다” (인터뷰)

기사승인 2009. 06. 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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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 | 김지혜 나지연기자] "가가 스타일에 푹 빠졌어요"

가수 서인영이 레이디 가가의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의상 스타일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17일 오후 9시 30분 서울 청담동 클럽 앤써에서 열린 레이디 가가의 쇼케이스에 참석해 그녀의 매력에 푹 빠진 것.

서인영은 30분간 펼쳐진 '가가 타임'에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공연이 끝난 뒤 기자와 만난 서인영은 "요 근래 본 공연 중 최고"라며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이어 "퍼포먼스의 여왕다운 놀랍고 파격적인 무대였다"고 소감을 밝히며 "나도 가가같은 실험적인 무대와 스타일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깜짝 선언했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묻자 '포커페이스'를 언급했다. 그는 "인트로 부분에서 거의 엎드린 자세로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다 다리를 치켜드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며 "어떻게 저런 퍼포먼스를 생각할 수 있었는지 놀라웠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스스로 가가의 열혈팬임을 밝히기도 했다. 2008년 데뷔앨범 '더 페임'의 전곡을 외울 정도라고. 이런 가가 사랑은 이날 입고 온 의상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가가가 무대에서 즐겨 착용하는 스타일인 파워 패드 자켓을 입고 쇼케이스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가가는 방문 둘째날 일정으로 쇼케이스를 갖고 자신의 히트곡 '저스트 댄스'와 '파파라치', '포커페이스' 등 5곡의 노래를 불렀다. 단, 30분의 짧은 공연임에도 불구 의상을 3벌이나 갈아입는 등 한국팬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무대 위의 카리스마도 남달랐다. 스팽글 리본장식이 돋보이는 코르셋 의상을 입고 등장한 가가는 4명의 흑인댄서와 함께 클럽 분위기를 달궜다. 한 손에는 마이크, 다른 한 손에는 라이트 스틱을 들고 열광하는 팬들의 얼굴을 일일이 비추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게스트로 초청된 신인가수 AJ를 비롯해 구준엽, 애프터스쿨, 모델 한혜진 등이 참석했다. 가가는 한국에서의 2박 3일 일정을 뒤 오는 18일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 = 김용덕·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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