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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좌)/찰스와 다이애나비(우). 출처=nydailynews |
윌리엄 왕자의 약혼사진을 찍은 사진작가 마리오 테스티노는 23일(현지시간) 패션잡지 ‘보그’의 인터뷰에서 다이애나가 사진을 찍을 당시 틀었던 프랑스 가수 달리다의 음악이 흐르자 두 사람이 한층 편안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그는 “촬영장인 오랜 역사적 전통의 아름다운 방과 현대의 대중적인 곡이라는 대조가 분위기를 흥겹게 해 웃음이 만발했다”고 말했다.
윌리엄과 미들턴은 지난해 12월 약혼식을 올리고 관련 사진 2장을 일반에 공개했는데 이 사진에서 두 사람의 편안하고 행복한 모습이 화제가 됐다.
테스티노는 미들턴에 대해 천성적인 우아함을 갖췄으며 쾌활하면서도 왕족의 책무에 대한 완벽한 자각을 가진 여성으로 묘사했다.
페루 출신의 테스티노는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대표적 사진 일부를 찍었을 정도로 영국 왕실이 애호하는 사진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