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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중인 선문대학교 축구부 단체사진 |
27일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에 따르면 대학 축구부가 인도축구협회(IFA, The Indian Football Association) 초청으로 29일부터 2월11일까지 인도 콜카타(Kolkata)에서 열리는 제118회 IFA Shield Cup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IFA Shield Cup(1893년)은 잉글랜드 FA컵(1871년), 스코티시 FA컵(1873년), 인도 듀란컵(1888년)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오래된 축구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인도,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한국 등 4개국 8개 팀이 참가하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A조에는 East Bengal Club(인도), United SC(인도), Geylang International FC(싱가포르), 선문대(한국)가 B조에는 Mohun Bagan Ac(인도), Mohammedan Sporting Club(인도), Shillong Lajong FC(인도), Sheikh Jamal Dhanmondi Club(방글라데시)가 배정됐다.
대회일정은 2월7일까지 각 조별 예선전을 거친 후 2월8일 조별 1, 2위 팀이 갖는 준결승전, 그리고 2월11일 결승전이 열린다.
이형일 체육부장(스포츠과학부, 51)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다른 팀들이 프로선수로 구성되어 있어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번 대회를 우승으로 이끌어 우리나라와 선문대학교의 위상이 아시아에 빛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일 체육부장, 김재수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28명은 25일 인도로 출국해 현지 적응훈련을 갖고 29일부터 대회를 치른 후 2월12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대학축구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선문대 축구부는 2010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을 비롯해 2008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 2008 대통령배전국축구대회 3위, 2006 추계대학축구연맹전 3위, 2006 춘계 1,2학년 축구대회 우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