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사찰에서 도난당한 불화 '신중도'
동종범죄 전과 있어, 17년간 은닉
| <YONHAP NO-3491> | 0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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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방 사찰에서 도난당한 불화 '신중도'를 사들여 약 17년 동안 은닉한 전직 박물관장 A씨의 집행유예에 항소를 제기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1부(백수진 부장검사)는 이날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1년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이전에도 문화재를 숨기는 등 동종전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검찰 관계자는 "신중도를 은닉한 기간이 17년에 달하는 장기간인 점 등을 고려해 피고인에게 보다 중한 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