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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백서TF “다시 이기는 정당위해 ‘날 것’ 그대로 담겠다”

與 총선백서TF “다시 이기는 정당위해 ‘날 것’ 그대로 담겠다”

기사승인 2024. 05. 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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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백서TF 6개 소위 구성 : 공천·공약·조직홍보·전략·여연·당정관계 등 세분화
전국 출마자 254명·보좌진·당직자·출입기자단 등 전원 설문조사 실시
국힘 총선벡서-03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TF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 패배 후 3주만에 '총선백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마쳤다.

조정훈 총선백서 TF위원장은 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선백서의 방점은 '다시 이기는 정당'"이라며 "전국은 물론 수도권에서 이기는 정당이 되려면 어떤 혁신안이 필요한지 미래의 혁신 과제들까지도 도출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서 발간 시점은 다음달 중하순을 목표로 한다. TF는 6개 소위로 구성됐으며 공천·공약·조직·홍보·전략·여의도연구원·당정관계·총선 도중 불거진 현안 대응이 적절했는지 평가할 계획이다.

당 안팎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출마자 254명 전원, 당 사무처 240여 명 전원, 21대 국회 보좌진 680여 명, 국민의힘 출입기자단 전원에게 오는 3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공천의 적절성, 공약·조직·메시지의 전략적 대응, '이조심판론'과 '메가시티' 공약 평가, 야권의 '검찰 독재' 비판에 대해 어떻게 대응했는지, 물가 폭등 문제에 대한 대응 등 설문조사에 구체적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도 했다. 조 위원장은 "이 결과는 일주일 내에 결론내 발표하도록 하겠다. 설문조사 설계는 준비 기간 회의를 거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선거를 이끈 핵심 당직자들의 심층면접은 필요하다면 진행할 계획이다. 공천관리위원장, 정책위의장, 비상대책위원장, 여의도연구원장, 대통령실 관계자도 비공개 심층면접 대상이다.

조 위원장은 "6월 말에서 7월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서 우리의 개혁안을 제시하고, 당의 개혁과 체질개선을 어떤 후보가 잘 할 수 있는지 담론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있는 그대로, 날 것 그대로를 백서에 담을 계획"이라며 "우리의 마지막 숙제는 이 설문조사와 심층조사에서 나온 문제점을 어떻게 개혁해나갈지이고 미래지향적인 제안이 들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총선백서TF 다음 회의는 오는 7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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