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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봉오동 전투’ 류준열, 유해진·조우진에 감동 받은 사연은?

[인터뷰] ‘봉오동 전투’ 류준열, 유해진·조우진에 감동 받은 사연은?

기사승인 2019. 07. 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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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 전투' 류준열/사진=쇼박스

배우 류준열이 유해진과 조우진에게 감동을 받은 사연을 전했다.


류준열은 3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 인터뷰에서 유해진 조우진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날 류준열은 "이장하라는 캐릭터가 말수도 없고 두 분(유해진·조우진)과 대비되는, 정규 군인을 표현해야 해서 답답한 지점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분은 날아다니시는 분들이라 아주 좋은 연기 보여주셔서 나도 그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부럽기도 하고 그런 모습을 감독님께 제안도 해봤는데 안된다고 하셨다. 후시 할 때에도 제 목소리 톤이 진지하니까 가볍게 가면 어떨까 제안했지만 감독님께 계속 설득을 당했다"고 전했다.

류준열은 "제가 고민하는 지점을 선배들이 느끼셨는지 제가 따로 얘기한 적도 없는데 '쟤는 우리와 각이 달라' '장하는 웃을 때 근사한데, 여전히 안 웃는 구나' 라는 식으로 대사를 만드셔서 도움을 주시더라. 애드리브였다"며 "큰 그림을 보고 주변 후배도 챙겨주시고 이런 과정을 보며 정말 감동받았다. 영화관에서 보니 장하 캐릭터가 확 살더라. 저도 후배들과 할 때 잘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선배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로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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