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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보수단체 “공무원연금 개혁, 새누리당안보다 더 강도높아야”

원로 보수단체 “공무원연금 개혁, 새누리당안보다 더 강도높아야”

기사승인 2014. 11. 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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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안·새누리당 개혁안보다 근본적이고 강도 높은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세월호 사고 이후 만들어진 보수 원로단체로 송월주 스님, 이세중 전 대한변협 회장, 김진현 전 장관, 이상훈 전 장관 등이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국민운동은 “연금개혁이 없으면 국민 혈세는 천문학적으로 늘어나게 된다”며 “새누리당이 발표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도 매년 평균 12조 5000억원의 혈세를 투입해야 하는 등 미래세대의 부담을 줄이지 못하는 법안”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2006년 이전에 공직생활을 시작한 현직 공무원도 고통분담에 동참하고 국회의원이나 시·도지사 등 선출직 또는 재임용자의 경우에는 연금지급을 정지하는 등 강력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전직 총리, 국무위원, 정부위원, 고위 장성 등은 과도한 혜택을 받는 연금을 스스로 줄이고 겸직이 있을 경우 연금을 자진 반납하는 모범을 보여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정부의 연금개혁안 결정 방법에 대해서도 “정부는 정부기여금, 퇴직수당, 정부보조금을 세분해 연도별로 구체적으로 공개해서 연금 적자를 부담해야 하는 국민이 모든 정보를 알고 의견을 밝힐 수 있게 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방위산업 비리 척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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