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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리수’ 무료수질검사 어린이집 등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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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3. 12. 11:15

찾아가는 무료 수돗물 수질검사 '아리수 품질확인제' 확대
13일부터 가정집부터 경로당, 어린이집 등 대상 무료 수질검사 실시
서울아리수본부 아리수현장교육센터15
서울 아리수본부 직원들이 지난해 12월 경기 남양주시 강북아리수정수센터 내 조성된 아리수 현장교육센터에 방문해 상수도 공사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받고 있다. /정재훈 기자
서울시는 가정으로 찾아가는 무료 수돗물 수질검사 서비스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13일부터 가정집뿐 아니라, 어린이집과 노인 여가시설 등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민간 수질 검사원 160명을 채용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수돗물 채수 및 수질검사 방법, 친절 교육, 현장 실무교육을 완료했다.

무료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수돗물의 탁도, 잔류염소 등 5가지 항목을 검사해 현장에서 바로 검사 결과와 수질관리 방안을 제공한다. 수질검사 항목은 △세균으로부터 안전성을 확인하는 잔류염소 △수도 배관의 노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철과 구리 △수돗물의 깨끗한 정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탁도와 수소이온농도 등이다.

특히 1인·맞벌이 가구 등 낮 시간대에 집을 비우는 시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야간과 주말에도 수질검사를 지원한다.

시는 2008년부터 무료 수질검사를 통해 약 650만 가구에서 시민들이 수돗물의 안전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으며, 검사 결과 99.9%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아리수를 집안 밖 어디에서든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무료 수질검사 규모를 확대했다"며 "아리수의 수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더 많은 시민들께서 아리수를 안심하고 드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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