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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사장은 지난 12일 지하철 5호선 까치산을 방문해 1역사 1동선 확충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현장을 점검한 뒤 이같이 말했다.
까치산역 엘리베이터는 지난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설치 공사가 진행됐으나, 예상치 못한 극경암 출현으로 작업자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잦은 장비 고장이 발생하는 등 작업속도가 저하되며 굴착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공사는 안전한 시공을 추진해 다음 달까지 굴착을 완료하고 오는 9월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백 사장은 공사 현장을 둘러본 뒤 "지연된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무리한 공사를 진행하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남은 기간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쓰며 공사를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백 사장은 2호선 대림역을 방문해 승강장 더미부(승강장 양 끝단)의 승무원 교대 장소와 승객 진입 방지용 안전 펜스를 점검했다. 백 사장은 개선된 안전 펜스의 구조적 안정성과 내구성 등을 세심히 살피고, 승객의 더미부 무단진입 위험성은 없는지 점검했다.
백 사장은 "교통약자와 시민의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