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출산모에 ‘축산물꾸러미’ 제공…지원규모 2배로 늘려

지난해 대비 지원 규모 2배 확대..10만원 상당 국내산 우수 축산물 담긴 꾸러미 지급

군포시청.

경기 군포시가 올해 출산한 산모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 상당의 국산 축산물꾸러미를 제공한다. 올해는 지원규모가 전년보다 2배 확대됐다.

시는 산모의 건강회복을 돕고 출산 장려 등을 위해 '맘튼튼 축산물꾸러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작년에도 많은 산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올해 지원 규모 확대로 출산 가정의 실질적인 혜택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시는 고물가에 위축된 소비를 촉진해 축산업 경영난 극복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물 꾸러미는 경기도 G마크 및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국내산 우수 축산물로 구성되며 세 가지 세트 중 산모 기호에 따라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택배 배송을 통해 신선한 축산물 꾸러미를 가정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높다.

이번 사업 지원 대상은 올해 출산 후 군포시 내 출생신고를 완료한 산모로 신청기간은 내년 2월까지며 접수신청은 경기민원24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국내산 축산물꾸러미 지원으로 아이를 출산한 산모의 건강증진과 가족간의 화합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