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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 창업 79년만에 첫 총수 구속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 창업 79년만에 첫 총수 구속

기사승인 2017. 02. 1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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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특검 재소환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재소환 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역대 삼성그룹 총수 가운데 처음으로 구속됐다. 삼성은 충격에 빠진 상태다.

17일 오전 5시36분 서울지방법원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은 발부,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창업주인 이병철 초대 회장부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부회장까지 총수 3대에 이르는 동안 여러 번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지만 한번도 구속까지 된 적은 없었다.

밤새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이 부회장의 영장 심사 결과를 기다리던 삼성 관계자들도 충격에 빠진 분위기다. 이 부회장은 법원이 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대기하고 있던 서울 구치소에 곧장 수감될 예정이다.

이재용 부회장, 박상진 사장은 전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심문)를 받았다. 첫 영장 청구 때보다 2배가량 긴 시간이 영장심사에 소요됐다. 영장 심사 종료 후 이재용 부회장, 박상진 사장은 8시께 서울 구치소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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